2분기 카드 해외 사용 '사상 최대'…3조6000억

입력 2015-09-04 19:10  

여행객 씀씀이 커져


[ 황정수 기자 ] 올 2분기 해외 여행객이 줄었지만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. 해외 여행객의 카드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.

한국은행은 2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돈은 33억1900만달러로 1분기(32억1300만달러)보다 3.3% 늘었다고 4일 발표했다.

2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을 분기 평균 원·달러 환율(달러당 1097원39전)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3조6422억원이다.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수도 942만장으로 1분기(891만8000장)보다 5.6% 증가했다.

하지만 2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455만명으로 1분기(470만명)보다 5.3% 감소했다. 한은 관계자는 “출국자 수는 줄었는데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것은 해외 여행객들의 씀씀이가 커진 데 따른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 1인당 카드 사용액은 2분기 729달러로 1분기 683달러보다 6.7% 늘었다.

메르스(중동호흡기증후군)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돈은 27억2700만달러로 전 분기(27억5600만달러) 대비 1.0% 감소하는 데 그쳤다. 오히려 2분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(347만명)는 1분기(321만명)보다 8.2% 늘었다.

황정수 기자 hjs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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